허문영·오석근, 부산국제영화제 새 수장으로 外 [위클리무비]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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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새 집행위원장으로 허문영 집행위원장(왼쪽)이,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 공동위원장으로 오석근 전 영진위원장이 위촉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새 집행위원장으로 허문영 집행위원장(왼쪽)이,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 공동위원장으로 오석근 전 영진위원장이 위촉됐다.
○…25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에서 새 집행위원장으로 허문영씨가 위촉됐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시사매거진 월간중앙과 영화전문매거진 씨네21을 거쳐 부산국제영화제 초창기인 2002년부터 5년간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로도 활동했으며, 2005년부터는 시네마테크부산과 영화의전당에서 프로그래밍과 시네마테크 운영을 총괄해왔다. 차승재 위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마켓 공동운영위원장으로는 오석근 전(前)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위촉됐다.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 공동 운영위원장이 된 건 이례적이다. 오석근 위원장 위촉은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거취와 맞물려 영화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11월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주영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는 한국영화 '브로커'에 출연한다.
이주영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는 한국영화 '브로커'에 출연한다.
○…이주영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는 한국영화 '브로커'에 합류한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일본 출신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하는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세계 영화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살아있다' 등의 영화사집이 제작한다. 앞서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가 출연을 확정했다. 4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환희와 유선, 이순재가 영화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김환희와 유선, 이순재가 영화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김환희와 유선, 이순재가 영화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안녕하세요'는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김환희 분)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반창꼬' 연출부 출신인 차봉주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김환희는 '안녕하세요'에서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의지할 곳조차 사라진 소녀 수미 역을, 유선은 딸을 그리워하는 미혼모 서진 역을 맡는다. 이순재는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글 공부를 하는 노인 인수 역으로 출연한다. '안녕하세요'는 4월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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