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안컵 우승' 축구 원로 박경호 선생 별세... 향년 91세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3.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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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경호 선생.  /사진=대한축구협회
고 박경호 선생.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원로 박경호 선생이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박경호 선생은 29일 오전 5시 30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안컵 우승 멤버 중 유일한 생존자였다.


1930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 박경호 선생은 1946년 월남한 뒤 1950년대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969년 모교인 경희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한양공고, 건국대, 육군사관학교, 서울대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 등 축구 행정가로도 활동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의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2층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국립괴산호국원이다. (02) 22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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