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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사진=KGC인삼공사 |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FA 협상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총 12명 중 9명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이적생은 이번 FA 최대어로 꼽힌 이소영(27·KGC인삼공사)뿐이다. GS칼텍스를 떠난 이소영은 연봉 4억5000만원, 연봉 2억원 등 총보수 6억5000만원의 조건에 KGC인삼공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을 놓쳤지만 강소휘(23)와 한수지(32), 김유리(30), 한다혜(26) 등 4명을 붙잡았다. 강소휘는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 등 총액 5억원에 사인했고, 한수지는 총액 3억원(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 김유리(총액 1억7000만원), 한다혜(총액 1억2000만원)도 도장을 찍었다.
이소영을 잡은 KGC인삼공사는 최은지(29)와 8000만원, 노란(27)과 1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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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김해란이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맺고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사진=KOVO |
2019~2020시즌 뒤 은퇴를 선언하며 코트를 떠났던 김해란(37)은 총액 1억원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미계약자는 김세영(40)과 한지현(27), 하혜진(27)이다. 규정에 따라 미계약 FA는 해당 시즌기간 동안 어느 구단과도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한편, FA 선수를 새로 영입한 팀은 원소속팀에 보상을 해줘야 한다. 여자부 A등급을 데려온 팀은 전 시즌 연봉 200%와 보호선수(영입한 FA를 포함한 6명) 외 1명, 혹은 전 시즌 연봉 300%로 보상해야 한다.
A등급인 이소영을 품은 KGC인삼공사는 16일 낮 정오까지 GS칼텍스에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GS칼텍스는 19일 오후 6시까지 보상 방법을 결정해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