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한다! 서울E 레울, 마스코트 3자 연합으로 ‘1위’ 아길레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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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 레울이 상위권 진입을 위해 접촉하고 있던 또 다른 후보는 성남FC 마스코트 ‘까오’로 밝혀졌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됐다.

서울 이랜드 홈 경기장 잠실주경기장과 성남 홈 경기장 탄천종합운동장은 ‘탄천’으로 이어져 있다. 두 경기장은 30분 내외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러한 연유로 2017시즌 ‘탄천 더비’가 만들어지며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8번의 맞대결 중 5번을 비겼지만, 더비인 만큼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치열한 더비를 뒤로하고 ‘탄천 동맹’으로 손을 잡은 두 팀은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서로에 대한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 동맹의 이유는 마스코트 반장선거 투표 방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투표자는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반드시 3명의 후보에 투표를 해야만 한다.

올해 마스코트 반장선거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원 삼성 아길레온의 독주 체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 레울이 ‘경인 동맹’, ‘탄천 동맹’의 힘을 얻어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새로운 국면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근 축구뿐만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팬을 즐겁게 하는 것이 축구단 마케팅의 필수적 가치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이랜드는 이번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팬 프렌들리 구단'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서울 이랜드는 올리브스튜디오 코코몽, 인천 유나이티드 유티, 성남 까오와 함께 손을 잡으며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떠오르는 ‘정치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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