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길래..'에반게리온: 다카포' 제작사에 살해 협박 쇄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5.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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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다카포' 포스터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다카포' 포스터
일본에서 흥행 몰이 중인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다카포'(이하 에반게리온: 다카포) 제작사가 작품 내용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에게 비방과 협박을 받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스튜디오 카라는 SNS를 통해 "'에반게리온: 다카포' 내용과 관련해 기사 등을 곡해하고 작품 관계자에 대한 비방과 협박, 범죄를 암시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창작된 허구에 대한 견해와 해석 등에 대해 관객의 감상이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개인적인 희망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에 대한 불만 등으로 작품 관계자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 비방, 협박, 범죄를 암시하는 발언 등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강력히 항의한다"고 덧붙였다.


또 스튜디오 카라는 "명예훼손, 협박, 살인 예고 등 범죄에 해당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국내(일본)에는 경찰, 해외에도 각국 수사 기관에 통보 및 손해배상을 포함한 법적 조치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 카라는 '에반게리온' 감독 안노 히데아키가 설립한 회사로 '에반게리온 서' '에반게리온 파' '에반게리온 큐' 등을 제작했다. 지난 3월 8일 일본에서 '에반게리온 큐' 이후 9년만에 신 극장판 에반게리온 최종편인 '에반게리온: 다카포'가 개봉해 현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하지만 작품 내용에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면서 불만을 품은 에반게리온 골수팬들이 안노 히데아키 감독과 스튜디오 카라 직원 등을 상대로 비방과 살해 의협 등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스튜디오 카라에서 공식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편 '에반게리온: 다카포'는 '에반게리온 서' '에반게리온 파' '에반게리온 큐' 등과 달리 아직 한국 개봉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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