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이태빈이 '비디오 스타'에서 SBS '펜트하우스' 초기 설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한정수, 한초임, 김희정, 이태빈이 출연한 남사친 여사친 특집 '썸과 쌈 사이'로 꾸며졌다.
이날 이태빈은 "처음 '이민혁' 캐릭터는 '주석훈(김영대 분)'을 좋아하는 설정이었다. 최초 공개다. 주석훈이 배로나(김현수 분)를 좋아하는 걸 보면서 이민혁이 (질투 때문에) 나서서 배로나를 괴롭히는 거였다. 그런데 이민혁이 좋아하는 건 주석훈이었다. 그 이후에 유제니(진지희 분)랑 엮였다"고 밝혔다.
이태빈의 충격적인 발언에 박소현은 집중하며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의 '로건 리(박은석 분)' 대해 물었다. 이에 이태빈은 "나는 알고 있다. 시원하게 스포하길 바라냐"라고 말해 모두를 집중시켰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한초임은 한정수를 '첫 남자'라고 밝혔다. 한초임은 "20살 때 처음 알게 된 남자 연예인이다. 압구정에 볼링장이 있다. 아지트처럼 드나들었는데 그때 친해졌다. 그때 34살인 줄알았다. 한정수가 거짓말했었다. 한정수 친구를 통해서 18살 차이라는 걸 알게 됐다. 한정수 친구들은 오지호, 김성수, 송종호, 조연우였다"고 전했다.
한정수는 한초임에 대해 "오다가다 본 여자다. 정확히 처음 본 게 볼링장인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내 주변을 알짱거렸다"고 회상했다. 이에 한초임은 "내가 나오면 집 앞에 있었다. 집 앞에 나오면 한정수 차가 있었다"며 한정수와 다른 기억으로 맞섰다.
김희정과 이태빈은 '썸'인 듯 아닌 듯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희정은 이태빈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친구가 될 거라 절대 생각을 못했다. 목소리가 저음이다보니까 다 꾸민 것 같았다"며 "보기에는 아기 같은데 은근 상남자 같다. 술먹고 다리를 떨고 있는데 어깨를 팍 잡으면서 '다리 떨지마. 복 나가'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태빈 역시 김희정 첫인상에 대해 "굉장히 호감이었다. 김희정이 나온 드라마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멋있더라. 영화 다 보고 술을 먹으러 갔다. 그때 친해졌다"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두 사람은 '썸'을 계속 계속 부정하면서도 다음날 정오까지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MC단은 3명만 남아 술을 마셨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두 사람을 몰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