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패' 김광현 5⅔이닝 3실점, STL도 2연패 (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5.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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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AFPBBNews=뉴스1
김광현./AFPBBNews=뉴스1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가 올 시즌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를 소화했지만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1-4로 졌다.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통한의 역전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패다.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3.09로 올라갔다.

경기는 김광현과 랜스 린의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김광현은 숱한 위기에서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한 편 린은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를 펼쳐나갔다.

팽팽했던 흐름은 6회 깨졌다. 세인트루이스가 마침내 린 공략에 성공했다. 토미 애드먼의 볼넷과 도루, 딜런 칼슨의 좌익수 뜬공을 묶어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팀에 첫 안타를 안기며 선취득점까지 이끌어냈다.


하지만 곧 김광현이 실점했다. 6회말 1사에서 메르세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랜달을 삼진으로 잡은 것까진 좋았다. 앤드류 본에게 일격을 맞았다.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77.6마일(약 124km)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내 흔들리자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올라온 폰세데레온도 좋지 않았다. 마드리갈을 사구로 내보낸 데 이어 앤더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김광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7회말 바뀐 투수 휘틀리도 실점했다. 1사 3루 위기에서 등판했지만 메르세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1-5로 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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