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김도완 "강한나 든든해..로맨스 결말 100% 만족"[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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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출연한 배우 김도완이 21일 진행된 종영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어썸이엔티 2021.07.21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출연한 배우 김도완이 21일 진행된 종영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어썸이엔티 2021.07.21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도완이 극 중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췄던 강한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도완은 21일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TBC스튜디오) 종영을 기념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김도완은 극 중 도재진 역으로 분했다. 도재진은 이담(혜리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순수한 인물로, 사랑에 빠지면 뭐든지 다 퍼주는 사람이다. 그는 전직 구미호인 양혜선(강한나 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강한나와 한 로맨스 연기에 대해 "전작인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만났을 때 캐스팅된 얘기를 들었다. 너무 마음이 편안했다. 내가 굉장히 의지를 많이 했다. 그리고 딱히 아무런 걱정도 없었고 (강한나) 누나랑 만나서 매번 다음씬에 대해서 고민하고 현장에서 만나서 해보자는 말이 없어도 만나면 자동으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이럴 수 있었던 건 (강)한나 누나가 여러모로 든든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스타트업'에서 앙숙 케미를 보인다. 연이어 촬영한 '간동거'에서는 달달한 연인 호흡을 보인다. 한 순간에 달라진 분위기때문에 몰입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을까. 김도완은 "'스타트업'할 땐 앙숙 케미였지만 뒤에가선 우호적인 관계로 끝낸다. 촬영하면서 다같이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으로도 두 사람의 러브라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했다. 김도완은 "극 중에서 (내가) 술 취해서 관용어 사전을 혜선이에게 선물했다. 그러면서 혜선이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 장면을 보고 (시청자가) '강아지가 고양이 쓰다듬는거 같다'는 말이 있더라. 이런 댓글이 보는데 기분이 좋더라"라며 로맨스 연기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김도완은 재진·혜선 커플의 결말에 대해 "난 결말에 100% 만족한다. 드라마가 사전 제작 작품이다 보니 시청자의 입장으로 보게 됐는데 둘의 마지막이 따뜻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인터뷰③)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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