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정려원·박하선, 가짜 수산업자 의혹에 반박+해명 "법적조치"[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9.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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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정려원, 박하선 /사진제공=백상예술사무국(손담비, 박하선), 스타뉴스(정려원)
배우 손담비, 정려원, 박하선이 가짜 수산업자와 사적 교류 및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그들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1일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가짜 수산업자 김 씨' 사건과 관련해 박하선 씨에 대한 잘못된 보도와 허위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라며 "사실을 바로잡고 허위사실 등을 생성, 유포, 확산하여 박하선 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하선의 매니저가 김 씨와 일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선 "박하선은 전 매니저로부터 김 씨를 신생 매니지먼트사의 주요 관계자로 소개받고 해당 매니저가 동행한 상황에서 김 씨와 인사한 적은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 여러 매니지먼트사를 알아보는 하나의 과정"이었다며 "사적 교류는 없었으며 선물이나 금전적인 이득을 얻은 사실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손담비, 정려원도 '가짜 수산업자 김 씨' 사건에 대해 "무관하다"란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이 속산 H&엔터테인먼트 측은 "손담비는 2019년 드라마 촬영 당시 김 씨가 촬영장에 찾아와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지만 모두 돌려줬다"라며 "정려원은 김 씨 선물이 아닌 중고차를 구매"했다며 그간의 의혹에 해명하며 법적 조치할 것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SBS 교약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선 가짜 수산업자 김 씨와 관련된 구룡포 스캔들을 파헤쳤다. 당시 방송에서는 김 씨가 인터넷 언론사 부회장, 생활 체육단체 회장, 수산업 등을 하고 있으며 1000억 원대 유산 상속을 받은 남자로 알려져 있으나 모든 게 가짜라고 밝혔다.


'그알' 측은 김 씨가 '선동오징어' 사업으로 사기 사건을 벌였고 피해 규모는 약 116억 원 대라고 말했다. 또한 김 씨는 수십 명의 유력 인사들에게 고급자동차, 명품 지갑 등을 공여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선물리스트'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사기행각과 동시에 일부 배우들과 만남을 가진 사실도 알려졌다. 이에 정려원, 손담비, 박하선 등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돼 논란으로 번졌다. 특히 김 씨가 정려원에게 선물한 외제차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던 차량이라는 추측도 더해져 더욱 불씨가 커졌다.

H&엔터테인먼트는 "정려원은 수산업자 김 씨를 통해 선물이 아닌, 중고차를 구입했다. 여러 사람이 동석했던 자리에서 수산업자 김씨가 먼저 차량쪽으로 인맥이 있다고 말했고, 차량을 교체하기 위해 중고차를 알아보던 정려원 씨는 관심있어 하던 모델이 있다고 구해줄 수 있는지 김씨에게 물었습니다"라며 당시 차량을 구매한 출금 내역까지 공개했다.

이후 정려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괜찮습니다. 염려와 응원 감사합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현재 '구룡포 스캔들'은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는 상황. 앞서 언급된 연예인들이 해당 의혹에 관해 부인 및 해명한 가운데 어떤 식으로 사건이 풀어질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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