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사진=키움 히어로즈 |
키움은 3일 "포수 박동원이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온수어르신복지관에 더함TV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올해 고척스카이돔 좌측 외야 방면을 '더함존'으로 지정한 키움은 소속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2021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더함의 TV를 적립해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동원은 4회말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더함존으로 넘어간 홈런은 박동원이 처음이다.
박동원은 해당 홈런으로 개인 첫 시즌 20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기증자로 선정돼 겹경사를 누렸다.
이에 앞서 키움은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소속 선수의 이름으로 더함TV를 기증하는 사회공헌 이벤트도 진행했다. 첫 대상자는 지난 4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구단 1호 홈런을 기록한 김수환(2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