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호적메이트' 김정은, 친동생과 여행..러블리→독재 '충격 반전'[★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9.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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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정민이 '호적메이트'에서 동생 김정민과 여행을 떠나며 독재자 포스를 뿜어냈다.

지난 2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 김정은이 프루티스트 동생 김정민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은은 츄에게 "스튜디오에 인형이 왔다. 인형이 말을 한다"며 다정한 말을 건넸다. 이어 "반갑다. 아줌마 알아요?"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기도 했다. 평소와 같이 러블리한 모습을 뽐내던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 얘기가 나오자 돌변했다. 김정은은 VCR을 보기 전 "동생이 문제가 있다. 나도 어떻게 나왔는지 자신 없다. 너무 힘들고 엉망진창인 거 같은데"라고 걱정했다.

김정민은 김정은을 차로 데리러왔다. 김정은은 김정민을 보자마자 "머리 왜 땋았냐"라며 장난 섞인 시비를 걸었고 김정민은 "내가 원래 항상 땋고 다닌다"며 유순하게 답했다. 김정은은 김정민에게 카페로 가라고 지시했다. 카페 앞에 도착해 김정민이 음료를 고르려고 하자 김정은은 "아냐. 한바퀴 돌고 와"라며 차에서 내렸다.

김정은은 주문을 마치고 다시 김정민을 불렀다. 김정은은 차에 타자마자 또 "빨리 가라. 직진"이라며 지시했다. 김정은은 세탁소까지 들르며 볼 일을 끝냈다. 김정민이 "정신 하나도 없다"고 하자 김정은은 "너랑 여행 갈 스케줄이 아니다"며 뻔뻔하게 나왔다. 김정민이 웃자 김정은은 "비웃은 거냐"라며 "네가 졸랐지않냐"라고 당당하게 나왔다. 이어 "우유 받자마자 섞어야 한다"며 "먹으라고"라고 소리를 질렀고 김정민은 "버럭 김정은이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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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김정은은 숙소에 도착해서도 쉬겠다는 김정민을 데리고 텃밭으로 데리고 갔다. 김정민이 벌레가 있다며 피하자 김정은은 "괜찮다"며 계속해서 일을 시켰다. 그는 숙소에 다시 도착해서도 강아지들이 대변을 본 것을 보고 김정민에게 "빨리 와서 치워라"라고 시켰다.

김정은은 김정민의 흑역사를 폭로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결혼식 당시를 떠올리며 "두 번째 결혼식 때 밤새도록 신나게 놀았던 거 기억나냐. 그 속에서 춤추고 있는 길다란 기지배가 있었는데 그게 너였다"고 했다. 김정민은 "이건 편집"이라며 김정은의 입을 막았다.

김정은은 계속해서 김정민을 놀렸지만 다정한 모습으로 언니다운 매력을 표현했다. 김정은은 김정민 애칭이 '쩔미'임을 밝히며 "인절미라는 뜻이다. 귀엽지 않냐"라며 웃었다. 이어 동생에 대한 불만으로 "세상을 사는 방식?"이라며 "착한 것도 좋지만 (너무 자신을 낮추는 모습은 별로다). 주장은 나쁜 게 아니다"며 걱정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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