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오연수가 '워맨스가 필요해'를 통해 한강뷰가 펼쳐진 갤러리 같은 집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오연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수의 갤러리 같은 집이 공개됐다. 오연수는 "7년 만에 TV 컴백이라서 설렌다. 생존신고 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 유학 등으로 인해 7년의 공백 기간을 가졌던 터. 오연수는 "7년이 값진 시간이었다. 시간 낭비가 아니라 제 만족이지만, 셀프 칭찬해주고 싶은 그런 느낌"이라고 했다.
오연수는 "이제는 애들이 다 컸다. 한 명은 대학 다니다가 군대 가고, 둘째도 대학간다. 끝나는 느낌, '숙제 다했구나'라는 느낌이다. '애들 다 컸구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아침에 잘 못 일어나고, 잠귀가 어두워서 누가 나가도 잘 모른다고.
![]() |
/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처 |
오연수의 동안 비법도 공개됐다. 오연수는 "집에 있을 때는 스킨, 로션, 선블록을 바른다. 물론 일을 할 땐 피부과 가서 관리를 받는다. 평상시에는 화장을 하지 않는다. 입술 바르고 팩트 정도 한다. 화장을 못한다. 꼭 하는 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에서도 선블록을 바른다"라고 했다.
"안 아프고 살자"라는 게 목표인 오연수다. 그는 "몸에 필요한 영양제 정도 먹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격상 쌓아두는 걸 보지 못해서 바로 치운다고. 해장용이지만, 아침 대용으로도 가능한 토마토 스프를 만들었다. 새벽 배송으로 받은 낙지를 들고 아랫집 이경민의 집으로 향했다. 이경민은 손녀딸 등원 전쟁을 겪고 힘들어 누워 있었다. 이경민을 일으킨 건 오연수였다.
오연수 집으로 향한 두 사람. 여기에 윤유선까지 합세했다. 윤유선은 양손 가득 바리바리 싸들고 방문했다. 혼자 있으면 대충 먹게 된다고 한 이들이 함께이기 때문에 웃음꽃이 피었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 대신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를 만든다를 몸소 보여줬다.
7년 만에 컴백한 오연수. '워맨스가 필요해'를 통해 그의 으리으리한 집과 윤유선, 이경민과의 우정도 엿볼 수 있었다. 혼자 있으면 외로웠을테지만, 셋이 함께 했기에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