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연엔터테인먼트 |
4일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재성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작 이야기사냥꾼·몬스터유니온)에 캐스팅됐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다. 배우 박은빈, 로운,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정재성은 극 중 병조판서이자 세자빈 노하경(정채연 분)의 아버지 노학수 역을 맡았다. 노학수는 한없이 가벼운 말과 행동을 지녔으며, 재물과 권위를 좋아하는 권세를 지닌 인물이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자신의 딸 노하경으로, 그녀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은 '조선판 딸 바보'의 전형을 보여준다.
정재성은 차진 연기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노학수 캐릭터를 그려낼 계획이다. 특히 극 중 딸로 나오는 정채연과 특별한 부녀 '케미'를 예고해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재성은 그동안 드라마 '부부의 세계', '검사내전', '나의 아저씨'부터 영화 '방법 : 재차의', '악질경찰', '골든슬럼버', '내부자들' 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뽐냈다. 최근 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JU케미컬 주일도 회장으로 변신해 '신스틸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연모'는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