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트라이비(TRI.BE, 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업그레이드 된 매운 맛으로 돌아왔다.
트라이비는 12일 오후 4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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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ELLY)가 공동 작사·작곡한 타이틀 곡 '우주로'(WOULD YOU RUN)는 긴장감 있는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어우러진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새로움을 찾아 더 높은 '우주'로 가겠다는 트라이비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가 담겼다.
앨범에는 이에외도 '무리를 위해 사나워질 수 있는 늑대'를 함께 할 때 더욱 강해지는 트라이비에 비유한 'LOBO'(로보), 해보고 싶은 건 많지만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아 이루지 못하는 아쉬움을 재치 있게 표현한 현빈·소은·미레 유닛곡 '-18', '네가 힘이 들 때 언제나 내가 너의 곁에 있겠다'는 내용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송선·켈리·진하·지아 유닛곡 'GOT YOUR BACK'(갓 유어 백), 아무리 힘들어도 팬들과 함께라면 괜찮다는 트라이비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TRUE'(트루)까지 신곡 다섯 트랙과 기존 발표곡 '둠둠타', '러버덤'까지 더해져 총 7개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이날 트라이비는 "그동안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아닌, 첫 유닛 조합으로서 보컬적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초에는 음악방송이나 예능 등도 처음이라 긴장도 됐지만 이제는 그래도 데뷔 8개월 차로서 알아서 하는 모습을 보면 프로다워진 모습도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트라이비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빨강색의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오로라 빛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유닛 넘버 등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로 무장했다. 좀 더 성숙한 느낌도 있고 색다른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라이비는 "어리지만 센 이미지에서 벗어나 몽환적인 모습도 담아냈고 성숙해지고 새로운 앨범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저희만의 퍼포먼스에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트라이비는 "블랙핑크 리사 선배님이 마르지만 근육이 탄탄한 몸매를 갖췄다. 제니 선배님도 근육 예쁘고 몸 라인도 예쁘다. 에이핑크 정은지 선배님도 바디라인이 탄탄하다"라고 머슬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이와 함께 트라이비는 "레벨업된 매운 맛, 우주로 가는 매운 맛을 선사하고 싶어요"라며 "트라이비가 트라이비 했다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 완벽한 존재라는 팀 이름에 걸맞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트라이비는 "음원 차트 5위, 음악방송 1위 후보 안에 들고 싶고 '우주로'가 점점 더 빠져드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목표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