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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치훈 /사진=故이치훈 인스타그램 |
지난 25일 이치훈의 인스타그램에는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 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나셨다"는 모친의 부고가 게재됐다.
글을 쓴 지인은 "아들 이치훈과 엄마 정은영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시기를"이라고 전했다.
앞서 고 이치훈은 지난해 3월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모친은 이후 아들이 남기고 간 SNS에 편지를 쓰며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해왔다.
고 이치훈은 지난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큰 키와 더불어 잘생긴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 얼짱 출신 박태준, 박지호와 함께 그룹 꽃미남 주식회를 결성,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도 했다. 이후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BJ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