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딘딘, 엄격 평가 "이거 먹고 '우와' 하는 건 거짓말"[★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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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가수 딘딘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솔직하고 엄격한 평가를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는 37번째 골목인 '신철원' 골목 다섯 번째 이야기와 38번째 골목 '고대 정문 앞' 편이 공개됐다.


이날 딘딘은 철원 부대 출신으로 전골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딘딘은 평가를 하기 전 체격 좋은 전골 칼국숫집 사장들을 보며 긴장했지만 소신 있게 평가할 것을 다짐했다. 딘딘은 전골이 끓기를 기다리며 "군인들은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군인의 입장에서 평가를시작했다.

딘딘은 먼저 육수를 맛본 후 "전혀 슴슴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 버섯 말고 들어간 게 없는데 생각보다 간이 있다"고 섬세하게 평가했다. 이어 "계곡 같은 데 가면 백수 먹으러 가면 흰 육수(닭 육수)만 갖다준다. 그 맛이 난다"며 육수 재료를 맞히기도 했다.

실제로 육수는 닭으로 우려낸 것이었고 백종원은 "말 안 했는데 어떻게 아냐. 은근히 미식가더라"라며 딘딘을 인정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딘딘은 "나는 맛이 없으면 손을 못댄다. 억지로 못먹어서 '골목식당' 올 때 걱정했다"며 시식을 이어갔다. 딘딘은 만두를 먹은 후 "정성이 많이 들어간 만두지 '우와' 할 수는 없다. 이건 거짓말이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딘딘은 칼국수 사리를 추가하며 "내 돈 주고 칼국수 사먹은 적 없고 칼국수 사리 추가해본 적도 없다. 내가 맛있다고 하면 진짜다"고 했다. 잠시 후 딘딘은 칼국수를 시식했고, "칼국수는 면이 생명이었다"며 "칼국수 원래 진짜 안 좋아했다"고 호평했다.

딘딘은 마지막 볶음밥을 앞두고 "먹어보고 볶음밥이 별로면 빼도 된다고 생각한다. 요리를 다 먹고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끝이 별로면 별로였다고 기억할 수 있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딘딘은 볶음밥을 먹은 후 전골 칼국숫집 사장에게 "다른 방송 보면 알겠지만 음식을 다 못먹는다. 그렇다고 여기서 출연료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다. 진짜 여기 음식이 맛있어서 먹는 거다"고 칭찬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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