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X김영철 심상치 않은 분위기 "험난한 고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1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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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태조 이방원'에서 배우 주상욱과 김영철이 재회의 기쁨도 잠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그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1회는 8.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사극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특히 고려의 명장이자 충신인 최영(송용태 분)이 위화도에서 회군한 이성계(김영철 분)와 대치한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0.4%까지 치솟았다. 3059 시청률 또한 7.8%(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의 위화도 회군 결정 이후 한순간에 반역자 가문으로 낙인 찍혀 도망자 신세가 된 이방원(주상욱 분)과 그 가족들의 위기가 그려졌다. '태종 이방원'은 첫 회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와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아직 고생의 흔적을 다 지우지 못한 듯 정돈되지 못한 주상욱과 김영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주상욱은 자신과 떨어져 있는 동안 마음 고생했을 박진희(민씨 역)를 향해 신뢰와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혼란한 정세 속에서도 이방원과 그 가족들은 더욱 끈끈하게 뭉쳤다.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 이성계, 이방원 부자(父子)는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함께 서 있는 형제들에게서도 불안한 기운이 느껴진다. 과연 이들에게 또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방원과 그 가족들이 새 나라 조선을 건국하기까지 어떤 험난한 일들과 고비를 겪어왔는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이방원 가족 이야기에 집중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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