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LPGA 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 /사진=MTN 제공 |
'2022 KLPGA 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이하 루키 챔피언십)'이 여수 디오션 골프앤 리조트에서 13일부터 5일간 우승 상금 1000만원을 놓고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루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정규시즌 개막 전 루키들의 실력을 탐색할 수 있는 대결의 장이다.
그간 이 대회를 거쳐간 선수로는 2019 신인왕 조아연(21)과 루키 시즌 3승을 거둔 임희정(21), 그리고 이소영(24), 김민선5(25), 이다연(24) 등 현재 KLPGA투어의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신인 시절 출전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낸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2021 시즌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내 선수 중에서 정주리·박단유·홍진영2·고지우·김민주·문정민이 출전하며, 일명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정규투어 시드전을 통과한 선수들 중에는 유지나·임진영·홍서연·최예본·전효민·김혜윤2가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방식은 총 4회차로 진행된다. 참가선수 12명을 6개 조로 편성하고 1대1, 18홀 매치플레이로 치열한 승부가 시작된다. 이후 상위 성적 6명과 패자부활전을 통과한 2명, 총 8명이 다시 한 번 매치 플레이로 맞붙는다. 최종 결승전에 오른 4명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챔피언이 결정된다.
여기에 '서포터 제도'가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 출전 선수들은 서포터 선수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지목되면 해당 선수의 캐디 역할을 담당하는 제도다.
다음 시즌 '루키 돌풍'의 핵이 누가 될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인 '2022 KLPGA 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은 2022년 2월 SBS골프와 머니투데이(MT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중계는 안현준 캐스터와 김재열 해설위원이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