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불가살' 방송 캡처 |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는 단활(이진욱 분)이 불가살된 과정과 이유가 밝혀졌다.
단활은 불가살(권나라 분)에게 "없는 내 아내와 아들까지 죽인거야. 저주받은 나만 죽이면 되잖아. 도대체 왜"라고 괴로워했다. 하지만 불가살은 "또다른 업보를 만들고 과오를 낳았다. 네가 밉다. 나는 다시 태어난다. 네가 준 이 상흔을 가지고"라며 사라졌다.
그렇게 불가살이 된 단활은 모두에게 칼로 찔렸지만 죽지 않은 몸이 돼 괴로움을 느꼈다. 이에 과거 단극(정진영 분)은 "100년이 지나도 수백년이 흘러도 넌 사람으로 남아야 된다. 날 딸 아이에게 데려다 달라"라고 말하며 숨이 끊어졌다.
단활은 불가살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불가살을 쫓는 귀물들을 만나게 됐다. 한 귀물은 "희한하게 여자를 찾는 남자가 보였다. 여자의 혼을 가지고 싶다고 했다. 여자의 혼을 노리는 사람이 나 말고도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단활은 "이제 알았다. 네가 노리는 본래 나의 것. 그 여인이 아니라 나에 대한 복수다. 넌 전생에 내게 죽임을 당한 귀물. 사람으로 태어났다"라며 귀물을 죽였다. 또한 그는 "환생한 귀물 따위에 죽임을 당하느니 내가 먼저 널 찾아가겠다"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사진=tvN '불가살' 방송 캡처 |
15년 후 민상운은 "언니 말 안들어서 미안하다고. 정신병이라고 한 것도 아파트 허문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와봤다. 엄마랑 언니 기일이잖아. 미안해 언니. 여기 오는데 15년이나 걸렸다. 미안해. 언니가 알려준대로 잘 하고 있어. 그때 살아남아서 지금도 숨어살고 있어. 아무도 안 믿어"라며 엄마와 언니가 죽임을 당한 아파트를 찾았다.
그때 불가살이 아파트를 찾았다. 긴장감 서린 분위기로, 두 사람은 문을 가운데 두고 대치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