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 사진=엘르 |
최성은은 지난달 29일 패션 매거진 '엘르'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눈부신 비주얼과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성은은 배우로서 한 단계 뛰어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촬영장에 몸을 내던질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저는 믿는 구석을 만들어놓고 촬영장에 가야 마음 편히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인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그걸 잊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확신이 커진다"라고 답하며 "현장에 완전히 몰입했을 때 나도 모르게 나오는 날것의 연기가 훨씬 좋을 수도 있고, 그러면서 제 안에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도 생기는 것 같다. NG가 나고, 감독님이 별로라 해도 일단 저지르는 용기를 갖고 싶다"라는 답을 전했다.
또, 최근 촬영을 마친 웨이브(wavve)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 김화진 역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정의감 있고, 검사로서 맡은 일에 대한 열정도 대단한 사람이다. 주지훈, 박성웅 선배님과 함께하는 신을 제일 즐겁게 촬영했다. 두 분 앞에 당당히 맞서야 하는 역할인데, 연륜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고 촬영 전에 걱정이 많았었다. 다행히 두 분 모두 스스럼없이 상대해 주신 덕분에 믿고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2022년 새해에 바라는 바에는 "스물일곱 살의 저는 스스로를 잘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진솔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성은은 넷플릭스(Netflix) 기대작 '안나라수마나라'의 주인공에 발탁된 데 이어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의 주연으로 합류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