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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 케네스 브래너가 전편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감독과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다. '테넷' '덩케르크'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독보적인 개성을 살려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사건의 중심이 되는 세기의 상속녀 리넷 역은 갤 가돗이 연기한다. '원더우먼' '분노의 질주'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갤 가돗은 이번 작품에서 부와 명예 모든 것을 갖춘 당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분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리넷'의 친구이자 사랑하는 연인의 배신을 목격하는 '재클린' 역에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린 '에마 매키'가 맡아 점차 변화하는 심리와 혼란의 감정을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여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블랙 팬서'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은 '레티티아 라이트'와 '캡틴 마블', '러브 어페어'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와 함께 골든 글로브 2회 수상, 아카데미 4회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기록의 '아네트 베닝',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 출연한 '로즈 레슬리' 등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나일 강의 죽음'은 2월9일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