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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 윤도현과 이선희, 이금희의 제주도 여행이 공개된다./사진제공=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
27일 방송되는 KBS 2TV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한겨울 봄을 찾아 떠난 이선희, 이금희가 가수 윤도현과 만나 제주도 여행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제주도로 향한 이선희와 이금희는 코발트 빛 바다가 아름다운 그림 같은 해변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도현과 만났다. 서울을 오가며 제주 살이 중인 윤도현은 "제주도는 자연이 항상 가까이에 있고 조용해서 집중도 잘 된다"며 뮤지션으로 느끼는 제주도의 매력을 전했다.
하지만 제주도의 바다와 바람으로 낭만을 듬뿍 충전하던 이선희가 "겨울 바다에 자주 와?"라고 묻자 윤도현은 "자주는 안 오죠. 추우니까!"라는 제주도민다운 현실적인 답변으로 웃음을 불러왔다고.
그런 가운데 첫 목적지에서부터 세 사람은 "무슨 고대 유적지 탐방하러 온 거 같지 않니?", "여기다 비밀을 말해서 봉인해야 할 것 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해 과연 제주도민 윤도현도 몰랐던 숨겨진 명소는 어디일지 세 사람의 신비한 제주 여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선희는 윤도현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꿈꾸는 소년 같다"라 생각했다면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 시절 윤도현의 공연장을 찾아갔었던 일을 밝혀 윤도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
과거 자신의 방 안을 이선희 사진으로 가득 채울 만큼 '이선희 덕후'였다는 윤도현은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 이선희와 만나면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고 해 과연 소년 윤도현이 최애 스타와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