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에이프릴 해체 마음 무거워..한걸음 더 성장할 것" [전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1.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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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나은이 소속 그룹 에이프릴(윤채경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의 해체 심경을 밝혔다.

이나은은 지난 28일 에이프릴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팬들을 위한 자필 편지를 남겼다.


이나은은 이 편지에서 "2015년 데뷔해 7년 동안 에이프릴 이나은으로서 보낸 시간 그리고 파인애플(에이프릴 팬덤)과 함께였던 시간들이 떠오른다"며 "그 시간들이 정말 값지고 애틋해서 이 짧은 글 하나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것이 처음이라 미숙한 저였지만 그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던 이유는 팬분들의 소중한 응원 덕에 이겨 나아가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며 "수많은 시간들 중 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고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고 온몸으로 느끼게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7년 동안 함께였던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우리 멤버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이나은이 되겠다. 지금까지 에이프릴의 모든 모습을 아껴주시고 믿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파인에플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 28일 해체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8월 24일 데뷔한 에이프릴은 상큼한 이미지와 청량감 넘치는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하지만 멤버 불화 등 이슈가 불거지며 활동을 못하다 결국 해체에 이르게 됐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나은이 팬 카페에 남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이나은입니다.

2015년 데뷔해 7년 동안 에이프릴 이나은으로서 보낸 시간 그리고 파인애플과 함께였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그 시간들이 정말 값지고 애틋해서 이 짧은 글 하나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어렵네요.

모든 것이 처음이라 미숙한 저였지만 그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던 이유는 팬분들의 소중한 응원 덕에 이겨 나아가 열심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시간들 중 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고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고 온몸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7년 동안 함께였던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우리 멤버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이나은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에이프릴의 모든 모습을 아껴주시고 믿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파인에플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은올림-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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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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