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다이애나 왕세자비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2.12 11:00

글자크기조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사진='스펜서' 크리스틴 스튜어트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변신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지난 8일 발표 된 2022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가운데, 특별한 WINNER 포스터가 공개 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22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어 2022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우주연상 후보 소식을 들은 후 '스펜서'의 미국 배급사 NEON을 통해 "와우, 파블로 라라인 감독과 같은 곳에 있었으면 좋았을걸, 그의 표정을 보고 싶어요. 발표에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무척 기뻐요. 정말 대단한 네 명의 배우들과 같은 부문에 후보로 함께 오르는 일은 생각조차 못 했어요. 전 돈을 내면서도 영화를 만들 거예요. 불법이 된다 해도요. 정말 꿈같은 일이네요. '스펜서'를 통해서 이뤄낸 결과물에 대해 정말 감동받았고 고맙습니다. 영화 업계의 일원이라는 것만으로도 정말 자랑스러워요. 정말 기쁜 날이네요. 정말 좋은 날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디 아이즈 오브 타미 페이'의 제시카 차스테인, '로스트 도터' 올리비아 콜맨, '빙 더 리카르도스' 니콜 키드먼,'<페러렐 마더스'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후보로 올랐다.

공개 된 WINNER 포스터 속에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한곳을 지긋이 응시하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모습이 담겼다. 아름답게 빛이 나는 가운데, 빛나는 왕관을 쓰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모습은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변신한 그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스펜서'는 3월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