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日 19세 MF 초신성, 'SON 존' 환상골 폭발→"日열도 열광"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2.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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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이 타쿠히로.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나카이 타쿠히로.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나카이 타쿠히로(19·일본)가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그의 시즌 첫 골.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깔끔하게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일본 매체와 축구 팬들은 열광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일본 축구 매체 울트라 사커 웹은 14일 "나카이 타쿠히로가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뛰어난 기술과 함께 아름다운 퍼스트 터치를 선보이며 득점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인 나카이는 2014년부터 12세 이하 레알 유스팀에 입단해 스페인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연령별 팀을 차근차근 거친 그는 현재 19세 이하 후베닐 A 소속으로 뛰고 있는 기대주다.

나카이는 13일 알코르콘과 20라운드 경기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나카이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흐른 공을 따낸 뒤 박스 안쪽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수비수 한 명을 침착하게 벗겨낸 나카이. 이어 페널티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시켰다. 득점 후 그는 힘껏 날아오르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울트라 사커 웹은 "나카이가 좋은 기술을 보여줬다. 절묘한 퍼스트 터치와 함께 수비수를 제쳤다. 이어 정확하게 슈팅을 때렸고, 공은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의 득점 장면을 소개한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클럽 소식을 다루는 '레알 마드리드 파브리카'에는 많은 현지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에 대해 울트라 사커 웹은 "현지 팬들이 '피피(나카이의 애칭)!', '정말 좋은 기술이다'라며 흥분했다. 나카이는 레알 1군 합류라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가 앞으로 과연 어떤 길을 걸을까"라며 열광했다.

기사가 실린 일본 야후 스포츠에 일본 축구 팬들은 "길게 보고 유럽에서 꼭 성공했으면 한다", "기술도 좋고, 전술 이해도 역시 높아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뛰는 게 무리라고 판단한다면 유럽 내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가는 것도 좋아 보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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