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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언차티드'는 41.1%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8만 3444 명이다.
15일 극장을 총관객수가 4만 9244명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언차티드'에 쏠린 관심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언차티드'는 500년 전 사라진 마젤란의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았다. 톰 홀랜드의 인지도와 액션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가 '언차티드' 흥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7일 개봉하는 '극장판 주술회전0'는 16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28.7%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량은 5만 8324명이다. '극장판 주술회전0'는 일본에서 지난해 12월24일 개봉해 100억엔(약 1039억원)의 수입을 올린 메가히트작.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생겨나는 저주와 그것을 없애는 주술사의 이야기다. 동명의 만화 인기에 힘입어 TV애니메이션도 화제를 모았으며, '극장판 주술회전0'는 메가히트를 기록한 것. 마치 지난해 일본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을 보는 듯하다.
극장가에선 '극장판 주술회전0'가 한국에서도 흥행몰이를 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신화를 재현하길 바라는 듯하다. '극장판 주술회전0'는 덕후(마니아들을 일컫는 조어)들의 관심으로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역시 '언차티드'에 이어 흥행전망이 밝다.
과연 '언차티드'와 '극장판 주술회전0'가 얼어붙은 극장가를 녹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