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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힐링 토크쇼다. 오은영과 이승기, 한가인, 노홍철, 리정이 출연한다.
'국민 남동생'에서 '국민 MC'로 거듭난 이승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을 위해 남다른 진정성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한다. 이승기는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청춘으로서, 스스로를 깨우치고 배우며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SBS가 전한 이승기의 일문일답.
-함께 녹화해 보니 출연진 호흡이 어떤지?
▶내가 예상보다 것보다 훨씬 케미가 좋았다. 각각 다른 색깔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어서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대할 점은 한가인 누나의 반전 매력! '써클 하우스'에선 배우 '한가인'을 내려놓고, 본명인 '김현주' 부캐로 활동한다고 할 만큼 솔직한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어 나도 매번 녹화 때마다 놀란다.
-고민을 상담해주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인데, 현재 갖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써클 하우스'를 함께 하면서 직업과 나이에 상관없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갈등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써클 하우스' 1회 때, 현재 MZ세대들이 고민하는 10대 키워드를 뽑았는데, 그 속에 담긴 인간관계나 세대 갈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현재의 나와 내 또래의 고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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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
▶나는 누군가의 고민을 들으면, 해결책 혹은 솔루션을 같이 모색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써클 하우스'를 하면서 고민에 대한 해결에 앞서 공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나 역시 배워가는 중이다. 얼마 전 세대 갈등을 다룬 '젊은 꼰대 VS 요즘 MZ' 편을 촬영했을 때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젊은 꼰대' 쪽에 서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나도 MZ 세대와 꼰대 사이의 '낀 세대'로서 고달픔과 고민도 많고, 이 세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해나가는 점들이 굉장히 공감이 됐다.
- '국민 남동생', '국민 스타'로 불리며 그동안 바르고 훈훈한 이미지로 사랑 받아왔다. 스스로도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청춘으로서, '써클 하우스'에서 어떤 상담 멘토가 되고 싶은지?
▶'써클 하우스'를 하면서 내 또래 친구의 고민을 들으면서 공감도 되고 반성도 되고,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깨우치고 배워가는 거 같다. 나 역시 부족한 점과 결핍되는 것들이 있고, 그 지점에서 내가 직접 겪은 많은 경험을 들려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다.
-'써클 하우스'가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는지?
▶'써클 하우스'를 시청하는 시간만큼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