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
2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는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김기태는 두 번째로 무대를 펼쳤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김기태는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했다.
김기태는 유니크한 보이스와 가창력이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규현은 "파이널이라는 중압감이 작용을 했던 것 같다. 긴장감이 느껴졌는데 선입견 없이 봤던 1라운드 처럼 노래만큼은 흠뻑빠져서 들었다. 남자의 짙은 향기에 또 한번 반했던 무대였다"라고 전했다.
선미는 "처음에 너무 불안하다. 목소리가 안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노래할 때는 단단한 다이아몬드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게 놀랍다. 그 견고함에서 느낀 감동이 많다. 오늘도 그 감동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보석같은 목소리인데 본인은 컴플렉스라고 했지만 하늘이 준 선물이다. 자신감 가져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김기태는 총점 749점을 받았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