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정재·정호연 美SAG 연기상 수상 축하.."대한민국의 영광"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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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이정재 /사진=/AFPBBNews=뉴스1
정호연 이정재 /사진=/AFPBBNews=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SAG Awards)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와 정호연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월 28일 공식페이스북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징어 게임'은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전통 놀이를 소재로 다채로운 인간 심리를 다루며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완성했고, 깊은 사회 의식을 담아 세계인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특히 출연 배우들의 명연기가 작품을 빛냈습니다"라며 "배우 이정재, 정호연님의 미국배우조합 남녀주연상 수상을 매우 반가운 마음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의 앙상블상과 윤여정 님의 여우조연상에 이은 큰 영예입니다.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로는 사상 최초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라며 "모델로 유명했던 정호연 배우는 데뷔 작품에서 큰일을 냈고, 익히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이정재 배우는 보다 깊은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었습니다. 두 배우의 소감처럼 '오징어 게임'팀 모두의 영광이며, 대한민국의 영광입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문대통령은 "우리 문화가 주목받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발전된 민주주의로 억압을 없애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지켜준 국민들의 수준 높은 의식이 어우러져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정재와 정호연에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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