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곽윤기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온 김아랑 대신 혼자 스튜디오에 자리한 곽윤기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뜻밖의 이유를 밝혔다.
기안84는 곽윤기에게 "혼자 오신 거냐?"며 김아랑의 행방을 물었고, 곽윤기는 "아랑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서 함께하지 못했다. 아랑이와 긴 시간을 함께 지냈기 때문에 아랑이 입장을 많이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곽윤기는 "평창 올림픽 이후부터 너무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당시에는 혼자 살지 않았다. 이제 숙소에서 1인 1실을 해서 나올 수 있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사실 올림픽 때 메달을 딴 동기는 '나 혼자 산다'에 나오기 위해서였다. 진짜 준결승에서 추월할 때 속으로 '나혼자' 하면서 경기에 임했다"라며 지나친 출연 동기를 말해 MC들의 반발을 샀다.
이후 공개된 김아랑의 영상에서 고양시청 선수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아랑의 운동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아랑은 워밍업을 끝내고 코너 벨트 운동에 나섰다. 원심력과 구심력이 중요한 쇼트트랙의 필수 운동 코너 벨트에 그는 한 발로 버티며 앉았다 일어나며 운동에 집중했다.
그 모습에 박나래는 "스포츠 브랜드 광고 같다"라며 평온한 김아랑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어 능숙하게 밸런스 볼을 하는 김아랑에 곽윤기는 "저게 되네. 저도 겨우 해요"라고 감상했다.
이어 김사랑은 대회 준비로 1년만에 만나는 아버지에게 동계올림픽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상을 보던 곽윤기는 "이번 여자 쇼트트랙 계주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문제로 상위권 선수들이 빠져서 하위권 선수들이 급작스럽게 출연하게 됐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메달권이 아니었다. 결승은 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은메달까지 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