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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
이창명은 지난 7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창명은 이날 "혼자된 지 오래됐다고" 묻는 MC 김수용의 말에 "15년 됐다. 처음 얘기하는 거다"고 '돌싱 15년차'임을 밝혔다.
김수용은 "(이혼한지) 2~3년된 지 알았다. 15년은 몰랐다"고 했고, MC 김국진도 "(이창명이) 나랑 골프를 같이 친 적 있는데, 그때도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창명은 1996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이창명은 그동안 이혼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기자들도 많이 물어보고 방송에서 이야기는 하고 싶었는데 그때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상처 입을까 봐 이혼한 것을 혼자 안고 왔다"며 "이제는 큰 애가 24살이고, 둘째는 대학교 1학년이니까 편하게 얘기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수용이 "많이 힘들었겠다"고 하자, 이창명은 "사업 망한 것보단 덜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창명은 사업을 하다 망해 30억원의 빚을 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창면은 "그때 '이창명처럼만 안 하면 30억 벌 수 있다'는 책을 썼다. 책의 포인트는 '사업하지 마라'다. (30억을) 3~4년 안에 다 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창명은 10년째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의사는 이창명에게 위축성 위염을 진단하며 "위산 과다가 원인이다. 위암으로 가는 2단계로 위암 발생률이 6배나 높아진 단계"라고 경고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