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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법래 인스타그램 |
김법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바람이 그분들께 들릴리 없겠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저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람을 말해본다. 승리와 패배가 아니다. 1%도 안 되는 차이의 국민의 마음이다. 한쪽을 응원하고 선택했지만, 겨우 이 정도의 간격과 선택의 차이다. 바람은 결국 같다"라고 적었다.
김법래는 이어 "축하받기보다는, 승리했다는 기쁨보다는, 국민에 대한 의무감과 국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었음을 더 무겁게 가지시길 바란다. 부디 실현 불가능하다고 느꼈던 공약들을 지키려고 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새로운 약속을 하시길 바란다"며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닌, 국민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기에, 민주주의 기본의 마음으로, 당선이 되지 못한 쪽에서는 결과에 대한 불만과 투기보다는 부디 서로가 화합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법래는 "대통령은 높은곳에 있는 왕이 아니라, 국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심부름꾼이라는, 정말 기본적인 마음으로 일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를 비롯한 모든 유권자,국민들도 누군가는 기쁘고, 누군가는 아쉽겠지만, 자신이 바라는 후보가 당선이 안 되었다해도, 우리의 손으로 뽑은 결과에 대해 인정하고, 믿음과 신뢰를 해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법래는 "국가의 주인이 우리 국민이라는 것은 이미 우리는 확인했다. 어떤 대통령이냐 보다는 어떤 국민이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 우리 스스로 역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은 지난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48.56%의 득표율을 얻어 47.83%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