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일 것"…'마보베', 음악+투자 결합한 新 예능 탄생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3.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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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민 PD, 아이키, 시미즈, 이용진, 홍현희, 가비, 원정우 PD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세민 PD, 아이키, 시미즈, 이용진, 홍현희, 가비, 원정우 PD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가 새로운 음악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25일 Mnet 'MY BOYFRIEND IS BETTER(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 이하 '마보베')'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net 원정우 PD, 김세민 PD와 이용진, 홍현희, 아이키, 가비, 시미즈가 참석했다.


'마보베'는 남자친구의 노래 대결과 여자친구의 투자 게임이 결합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원정우, 김세민 PD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원정우, 김세민 PD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먼저, 남자친구의 노래를 자랑하고 싶은 다섯 여자친구들이 프로그램에 등장한다. 라운드 별로 노래 대결 전 여자친구는 생존할 것 같은 남자친구들에게 상금을 투자해야 한다. 남자친구들은 하나의 노래에 맞춰 자신의 매력과 노래 실력을 발산하고, 여심판정단은 가장 아쉬웠던 남자친구에게 투표를 한다.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싱어는 탈락하게 되며, 투자된 금액은 소멸된다.

그러나 중간에 탈락해도 여자친구들은 상금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해당 라운드에서 다른 남자친구에게 상금을 분산 투자했다면, 지켜낸 금액의 절반을 상금으로 받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총 네 번의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고, 우승한 커플은 마지막까지 지켜낸 금액의 두 배를 상금으로 받아갈 수 있다. 하지만 먼저 탈락한 여자친구가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도, 최종 우승한 여자친구가 더 적은 금액을 가져갈 수도 있는 경우의 수가 있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원정우 PD는 "최초의 기획은 여자친구의 소원을 들어주는 남자친구의 노래 대결이었다. 그런데 소원은 너무 추상적이더라. 핫한 키워드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투자와 재테크가 떠올라 결합하게 됐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세민 PD는 "데이팅 프로그램들이 인기다보니 저희도 그런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커플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은 있는데 실제 커플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없으니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키, 시미즈, 이용진, 홍현희, 가비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이키, 시미즈, 이용진, 홍현희, 가비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MC는 이용진이 나서며 홍현희, 아이키, 시미즈, 가비는 참가자들의 탈락 여부를 결정하는 여심판정단으로 활약한다.

원정우 PD는 "커플들이 좋아할 분들을 섭외했다. 오늘 이 자리에 못한 패널들 역시 커플들이 너무 좋아하는 패널들이다"라고 MC, 여심판정단 섭외 기준을 밝혔다.

이용진은 "심리간 들어간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또 이렇게 큰 프로그램의 MC도 해보고 싶었다. 너무 좋은 기회라 잡았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코미디언 이용진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언 이용진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홍현희 역시 "임신하고 하는 첫 프로그램이었다. 태교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았다. 제이쓴에게도 '우리에게 섭외가 들어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제가 촉이 좋다. 가수가 아니라 절대적인 요소는 없다. 촉으로 판단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아이키는 "결혼한 지 10년 차가 됐다. 촬영하면서 진짜 커플들의 달달한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리얼로 그런 모습들이 보였다. 돈 때문에 속상해하는 것도 보여서 현실적이고 MZ세대의 커플들이 나와주셔서 재미있더라"라고 밝혔다.

가비는 "남자친구에게 투자를 한다는 개념이 신선했다.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제 남자친구를 데려오라는 줄 알았다. 그런건 아니었지만 커플들의 꽁냥꽁냥하는 모습 혹은 갈등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미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시미즈는 "원래 연애 프로그램을 되게 좋아한다. 심지어 재미있는 언니들과 패널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영광이었다. 요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 같은데 너무 잘 부르셔서 귀호강, 눈호강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용진은 단독 MC이자 유일한 청일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코미디언 홍현희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언 홍현희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무가 아이키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무가 아이키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용진은 "기에 대한 그런 것을 믿는 편이라 걱정 반 기대 반 이었다. 다행히 녹화 시작하고 그런 것이 없어졌다. 녹화를 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은 몇 분 더 계셔도 될 것 같다. (단독MC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런 것을 이겨내고 해내는 것을 좋아해서 저를 선택해주신 분들에게 기대치 이상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여심판정단은 다양한 판정 속에서 커플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이 '마보베'의 가장 큰 재미요소다.

가비는 "녹화를 하면서 제 취향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누가 됐는지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여심 판정단에 걸그룹 판정단도 있다. 사실 탈락의 결정권은 그 분 들에게 달려있다. 나이대가 다르기 때문에 기준이 다르더라. 저는 세대가 세대다 보니 발라드의 호소력 짙은 보컬에 투자를 했다"라고 전했다. 아이키는 "커플들의 사연이 각각 다르더라. 그게 반영이 안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안무가 가비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무가 가비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무가 시미즈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무가 시미즈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MY BOYFRIEND IS BETTER'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실제 커플들이 출연하는 만큼 커플 선정에 대한 기준 역시 궁금증을 모았다. 김세민 PD는 "프로그램 모집 공고를 두 달 전부터 올렸다. 세상에서 내 남자친구가 노래를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미팅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각양각색의 커플들이 있다. 그런 커플 이야기를 듣는 것도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 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원정우 PD는 "저희가 최초로 시도한 것이 많다. MZ세대에 맞춰 편집도 빠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세민 PD는 "엠넷 내부에서는 재미있다고 난리가 났다. 금요일 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용진은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나왔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기대 이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홍현희는 "많은 분들이 풋풋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리실 것 같다. 불금은 '마보베'의 데이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이키는 "저희 셋(아이키, 가비, 시비즈)이 보여주지 않았나. 엠넷하면 우리 우리하면 엠넷이다. 커플이나 가족, 친구와 함께 보기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미즈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감동이 담겨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마보베'는 25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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