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앨범커버 |
씨잼 - '걘'
래퍼 씨잼의 두 번째 EP. 첫 EP '킁'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씨잼이었기에 많은 팬 들은 씨잼이 다음 앨범에서 선보일 음악을 기대했다. 3년간의 기다림 끝에 나온 새 EP '걘'은 이러한 기다림을 충족시킬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특히 '킁'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제이 키드먼은 이번 앨범에도 참여했고 더욱 다양한 사운드를 시도하며 변주를 줬다. 또한 전작 '킁'에서의 다양한 감정선이 이번 앨범에도 이어지며 묘한 통일감을 선사한다.
씨잼은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함께한 저스트뮤직(린치핀뮤직)과 계약을 해지했다. 홀로서기에 나선 씨잼이 앞으로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
/사진=앨범커버 |
래퍼 제네 더 질라가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보. 제네 더 질라는 '쇼미더머니777' 이후에도 꾸준히 본인과 크루 S+FE의 작업물을 발표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앨범 또한 S+FE의 EP '안전제일 2탄'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 역시 제네 더 질라의 발전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 제네 더 질라는 다양한 주제에 어울리는 그루브와 래핑으로 지루함 없이 앨범을 이끌어 간다. 또한 적절한 오토튠 사용과 피처링진의 활약 역시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 |
/사진=앨범커버 |
프로듀서 250의 첫 번째 정규 앨범. 250은 이센스의 '비행'부터 ITZY의 'GAS ME U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실력자다. 이번 앨범은 그가 4년 동안 준비한 끝에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으로 선보인 앨범이다.
'뽕'의 음악적 장르는 힙합보다는 일렉트로니카에 가깝다. 음원사이트에서도 '뽕'은 일렉트로니카 장르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원하는 소리로 내기 위해 4년간 전국을 일주한 250의 모습이야말로 '힙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