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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하린 인스타그램 |
이하린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에 "장애인 시위로 인해 나는 결국 30분을 버렸고 돈 2만원을 버렸다^^+지각. 남에게 피해주는 시위는 건강하지 못합니다 제발 멈춰"라는 글과 의자에 앉아있는 다리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출퇴근 시간대에 승하차 시위르 벌이고 있다. 25일에도 오전 7시 20분쯤부터 서울 지하철 3·4호선 환승력 충무로역에서 열차에 탑승했다가 내리는 방식의 시위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하린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다.
이후 뮤지컬 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하린의 글이 퍼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하린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하린은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26일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하린은 "저의 경솔한 행동과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과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불편함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공감과 이해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주변과 사회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