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6관왕→애플 '코다' OTT 최초 작품상 '영광'[종합] [2022 오스카]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3.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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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코다'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OTT 작품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고, '듄'이 6관왕을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영화 '코다'는 '파워 오브 도그', '벨파스트'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코다'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감동 가득한 뮤직 드라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함께 남우조연상, 각색상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모든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듄'이 6관왕을 차지했다. '듄'은 SF 소설의 걸작을 원작으로,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등 기술적인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어 영화 '리차드 킹'의 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타미 페이의 눈'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우 윤여정이 시상에 나선 남우조연상은 '코다'의 트로이 코처, 여우조연상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스가 차지했다.


특히 이날 윌 스미스는 자신의 아내를 향해 농담을 한 크리스 락을 폭행하고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고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아카데미 측과 모든 동료, 후보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하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코다

▲감독상=제인 캠피온(파워 오브 도그)

▲남우주연상=윌 스미스(킹 리차드)

▲여우주연상=제시카 차스테인(타미 페이의 눈)

▲남우조연상=트로이 코처(코다)

▲여우조연상=아리아나 드보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국제장편영화상=하마구치 류스케(드라이브 마이 카)

▲장편 애니메이션상=퀘스트러브, 조셉 파텔, 로버트 피볼렌트, 데이빗 디너스테인(엔칸토 : 마법의 세계)

▲단편 애니메이션상=알베르토 미엘고, 레오 산체스(더 윈드쉴드 와이퍼)

▲장편 다큐멘터리상=제임스 리드, 피파 에리치(썸머 오브 소울)

▲단편 다큐멘터리상=벤 프라우드풋(더 퀸 오브 바스켓볼)

▲각색상=시안 헤더(코다)

▲각본상=케네스 브래너(벨파스트)

▲단편영화상=아네일 카리아, 리즈 아메드(더 롱 굿바이)

▲주제가상=빌리 아일리시, 피니즈 오코넬(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음악상=한스 짐머(듄)

▲편집상=조 워커(듄)

▲촬영상=그레이그 프레이저(듄)

▲미술상=패트리스 베르메트, 주즈산나 시포스(듄)

▲시각효과상=폴 램버트, 트리스탄 마일스, 브라이언 코너, 게르드 네프저(듄)

▲음향상=맥 루스, 마크 맨지니, 테오 그린, 더그 헴필, 론 바틀릿(듄)

▲의상상=제니 비반(크루엘라)

▲분장상=린다 다우즈, 스테파니 잉그램, 저스틴 랄레이(타미 페이의 눈)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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