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세터 김다솔, 흥국생명 잔류... 3년 FA 계약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4.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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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세터 김다솔과 3년 FA 계약을 맺었다./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이 세터 김다솔과 3년 FA 계약을 맺었다./사진=흥국생명
프로 데뷔 이후 최초 FA 자격을 얻은 세터 김다솔(25)이 흥국생명 배구단에 잔류한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1일 "김다솔과 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간다. 계약 조건은 연봉 1억 1천만원, 옵션 1천만원, 계약기간은 3년이다"고 밝혔다.


김다솔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수련선수로 흥국생명에 뽑혔다. 다른 수련 선수들처럼 수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당시 주전이었던 조송화(29)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2018년이 되어서야 첫 출전할 수 있었다. 2020~2021시즌엔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26·PAOK 테살로니키)이 합류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의 인내는 마침내 빛을 발했다. 김다솔에게 출전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사건으로 이탈하면서 김다솔이 주전 역할을 맡게 됐다. 그리고 2021-2022시즌에도 주전 세터로 팀을 이끌었다. 시즌 후에 데뷔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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