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이주명은 13일 스타뉴스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끝난지 일주일은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지)승완이를 잊지 못하고 있다"며 "문득문득 '승완이면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할 거 같은데'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직은 승완이에 빠져 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주명은 이어 "저희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재밌고 신나는 캐릭터로 찾아뵙겠다"고 시청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다. 이주명은 극 중 태양고 전교 1등이자 '똑쟁이' 반장 지승완 역을 연기했다. 이주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이주명은 "주연이라 더 부담이 있다기보다는 아직은 매 작품의 시작이 떨리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엔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주명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이 끝났지만, 유독 지승완 캐릭터를 떠나 보내기 어렵다고 고백했다. 이주명은 "승완이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컸다"며 "대본 자체도 너무 재밌고, 승완이가 너무 좋아서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에게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 고민을 진짜 많이 했던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지난 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