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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 삼남매가 큰형 집에 함께 모였다.
이는 형 김준모의 아들 김규민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기 위함이었다. 김준호는 조카가 술을 시작했다는 말에 화색을 띄며 시작부터 망나니 삼촌의 조짐을 보였다. 이에 동생 김미진은 김준호가 일주일 전에도 전화로 술주정을 부렸다며 녹음본까지 공개했고, 김준호는 "우리 형이 LG 본사에 있다. 잘 봐달라고 하겠다"고 술주정을 부렸던 사람이 알고보니 LG 구광모 회장이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형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준호는 이어 "네가 보기엔 누가 제일 성공한 것 같냐"며 LG맨인 큰 형, 쇼호스트인 동생과 자신에 대해 물었고, 조카는 이때를 틈타 배우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형 부부는 갑자기 듣게 된 소식에 경악했지만 김준호는 "난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대학 졸업하면 뭐하냐"며 계속 헛바람을 넣어 분노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또 미팅의 전략을 가르치겠다며 술을 따르는 갖가지 기술을 선보였으며, 재테크를 시작해야한다더니 모은 돈을 코인에 다 넣으라고 말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장훈은 "쓸데없는 소리를 정말 다방면으로 한다. 최악의 삼촌이다"며 경악했고, "27, 28 먹은 철없는 삼촌들이 보통 저런 얘기 한다. 근데 김준호 곧 50이다"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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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김종민은 한쪽 팔에 금이 갔다며 지상렬과 김준호을 불렀다. 하지만 정작 집에 온 사람은 김준호가 아닌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자신은 안 다친 쪽으로 운동했다며 무려 4년 전 탈장 수술 후에도 "수술 부위 한 손으로 막고 다음 날부터 운동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상렬은 이에 "보통은 무거운 거 들면 안 된다"며 집안일을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이후 정작 김종민을 정성껏 도와준 건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매번 툴툴대면서도 김종민의 메이크업을 지워주고 머리를 감겨준 데 이어 반찬을 밥 위에 올려주고, 빨래도 널어주고, 설거지까지 해줘 감동을 안겼다. 김종국은 어느덧 재미가 붙은 듯 잔소리 폭탄을 날리며 집안일에 몰입했고 "집도 가깝고 하니까 오늘 여기서 자고 가겠다"고까지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이에 "화 안 낼 거죠"라며 말할 게 있다더니 깁스를 풀고는 해맑게 "만우절"을 외쳐 형들을 기겁시켰다. 김종민은 "그러니까 왜 형이 왔냐. 준호 형한테 하려고 했는데"라 변명했으나 지상렬은 "넌 나한테 맞아야겠다"고, 김종국은 "너 그거 그냥 감고 있어라. 어차피 부러질 거니까. 이거 진짜 돌+I네"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