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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생존 전략 서바이벌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이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속에서 피어난 플레이어들의 이색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연출 카카오엔터 이건영, 3Y코퍼레이션 배철순)은 동일한 조건으로 주어진 극한의 환경에서 성별, 성격, 직업, 취미, 라이프스타일 등 각기 다른 10명의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펼쳐내는 생존 전략을 살펴보는 리얼 서바이벌이다. 서바이벌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치열한 생존 경쟁 과정에서 우정이 깊어진 플레이어들의 묘한 관계의 변화가 시청자들에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며 재미를 전하고 있다. 특히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가장 극과 극 캐릭터를 자랑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오킹과 뷰티 유튜버 큐영이 친형제 같은 티격태격 '생존 케미'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타공인 에이스 플레이어 오킹과 친근한 매력으로 등장부터 모두를 놀라게 한 큐영은 10명의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오킹은 '관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팀을 진두지휘하며, 생존 서바이벌 팀 승리를 목표로 무엇이든 솔선수범하는 리더형 캐릭터. 반면 큐영은 첫 만남부터 춤 실력을 뽐내 모두를 당황하게 하는가 하면, 모든 플레이어들의 화합을 주장하며 다른 팀 플레이어와의 만남에서 술래에 대처하는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허술한 매력을 드러내는 등 오킹과는 조금 다른 생존 전략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이렇게 전혀 어울리지 않을둣한 두 사람이 술래에 잡혀 감옥에 갇힌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을 하며 티키타카 케미를 드러내고, 서로에 대한 '내적 친밀감'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훈훈한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것.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에서는 너무 다른 배경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만나 열흘간 1억원의 상금을 걸고 서로 다른 생존 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10인 10색의 플레이어들이 쌓아가는 의외의 케미를 지켜보는 것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오킹과 큐영 외에도 단 둘이 숙소인 쉘터에 남게 돼 친밀도가 높아진 에리카-맹승지, 고등학교 동창 관계로 밝혀진 나다-큐영 등 곳곳에서 플레이어들의 새로운 관계성들이 드러나며 프로그램 재미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
특히 서바이벌을 방해하는 공공의 적 '술래'에 맞서는 플레이들의 협업과 전략 싸움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들의 케미가 생존 서바이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관되게 화합을 주장하는 플레이어 큐영이 화합보다는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오킹의 서바이벌 전략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서로 다른 생존 전략을 가진 두 사람의 케미에 금이 가는 사건이 펼쳐질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7시 공개되는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 13, 14회에서는 서바이벌 6일차에 새로운 룰과 보급품이 나올 것을 기다리며 생존을 위한 '버티기 모드'에 들어간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더한다. 서바이벌이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플레이어들의 성향을 하나씩 파악해 향상된 능력치로 이들을 위협하는 '술래'와, 룰이 바뀌기 전까지만 어떻게든 버텨 보자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플레이어들의 신경전이 더욱 고조돼 시청의 재미가 더해질 예정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