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시위 소신 "지하철 못타는 고통 알까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4.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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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핫펠트(예은)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 DDP 알림관에서 열린 '2018 겟잇뷰티콘'에서 라이브 스테이지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핫펠트(예은)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 DDP 알림관에서 열린 '2018 겟잇뷰티콘'에서 라이브 스테이지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시위에 대해 소신 발언을 전했다.

핫펠트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장연의 시위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글을 적었다.


핫펠트는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어요.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핫펠트는 "누군가 저에게 '지하철을 안타는 니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보신 많은 분들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할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까요?"라고 전했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대책, 권리 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벌이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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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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