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도 특급 팬서비스'... 여전히 자상한 카바니, 소녀팬과 따뜻한 포옹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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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팬 롤라와 만난 에딘손 카바니. /사진=로베르토 로하스 트위터 캡처
소녀팬 롤라와 만난 에딘손 카바니. /사진=로베르토 로하스 트위터 캡처
'여전히 자상한 남자' 에딘손 카바니(35·맨유)의 팬서비스가 또 한 번 화제다.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카바니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맨유 홈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경기에 교체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카바니의 마지막 맨유 홈경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맨유는 원정경기만 남은데다가, 카바니의 계약기간은 오는 6월이면 만료된다. 현지 언론들은 카바니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승리 이후 카바니는 손을 흔들며 홈팬들에게 인사했다.

카바니는 경기장 밖에서도 맨유 소녀팬과 추억을 쌓았다. 사연은 이렇다. '카바니의 열렬한 팬' 소녀 롤라는 경기가 끝난 뒤 카바니를 만났고, 이어 '맨유에 남아달라'며 눈물을 펑펑 터뜨렸다. 그러자 카바니는 롤라의 이마에 키스를 하며 위로를 건넸고, 롤라를 위해 사인도 정성껏 해주었다. 또 롤라가 준비한 머리띠까지 쓰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날 미국 NBC스포츠의 로베르토 로하스는 카바니와 롤라가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카바니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실 카바니는 한국에서도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여 국내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8년 대표팀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는데, 당시 카바니는 수많은 국내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짜증내지 않고 친절히 응해주었다. 덕분에 카바니는 국내팬들로부터 '갓바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한편 카바니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카주니어스(아르헨티나) 등과 연결되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 /사진=AFPBBNews=뉴스1
에딘손 카바니.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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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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