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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AFPBBNews=뉴스1 |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제라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승부를 예측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영국)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29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 2017~18시즌에도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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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공식 SNS 영상에 출연했다. /사진=리버풀 트위터 갈무리 |
그러면서 제라드는 결승전의 스코어를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재밌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며 "결승전은 리버풀의 2-0 승리로 끝날 것이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전설이다. 유스 시절부터 무려 28년 동안 리버풀에 머물면서 클럽과 생사고락을 나눈 선수다. EPL 우승컵만 들지 못했을 뿐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04~05시즌 이른바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드는 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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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맨 앞)가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그러나 제라드의 예상처럼 스코어가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예선과 토너먼트를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진다는 건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15골을 넣은 카림 벤제마의 존재를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