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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LB CUP IN KOREA. /그래픽=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
3일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에 따르면 2022 MLB CUP IN KOREA는 MLB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주관하는 전국 리틀 야구 대회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회째 한국에서 열린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2019년 대회에서는 85개팀(U-10), 2021년 대회에서는 65개팀(U-10)이 참가했다. 2019년에는 세종시 리틀야구단, 2021년에는 대전중구리틀야구단이 (2021년)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올리브 스튜디오가 후원하는 2022 MLB CUP IN KOREA는 오는 4일 화성드림파크에서 개막해 18일까지 15일 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기간에는 예선만 펼쳐지며, 본선은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강창학 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팀 참가를 위해 기존의 U-10 대회와 함께 U-12대회가 추가됐다. 전국에서 U-10 부문에 67개팀, U-12부문에 100개팀이 참가한다.
MLB는 유소년 대회와 더불어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MLB 장학금을 설립했다. 매해 스포츠맨십, 야구 실력, 지도자 추천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10명을 선정, MLB 장학금을 지급한다.
짐 스몰 MLB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MLB는 모든 소년, 소녀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 올해 확장된 MLB CUP 대회와 새로 시작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이 그 목적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대회의 주관을 맡은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은 "한국 야구의 미래인 리틀 야구와 MLB CUP의 동행이 정말 반갑고 행복하다"면서 "MLB CUP 장학금은 모범적인 선수와 어려운 환경의 가정에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기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야구와 메이저 리그를 체험할 수 있는 MLB 뮤지엄, 홈런 더비, 가족들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MLB 한국 담당 송선재 매니저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제 3회 MLB CUP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뜻깊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경기 성적보다 어린이들이 야구의 재미를 느끼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즐기는 야구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이 탄생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를 지원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