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주최 유소년 야구대회 'MLB CUP IN KOREA' 4일 개막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6.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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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LB CUP IN KOREA. /그래픽=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2022 MLB CUP IN KOREA. /그래픽=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주최하는 유소년 야구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3일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에 따르면 2022 MLB CUP IN KOREA는 MLB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주관하는 전국 리틀 야구 대회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회째 한국에서 열린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2019년 대회에서는 85개팀(U-10), 2021년 대회에서는 65개팀(U-10)이 참가했다. 2019년에는 세종시 리틀야구단, 2021년에는 대전중구리틀야구단이 (2021년)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올리브 스튜디오가 후원하는 2022 MLB CUP IN KOREA는 오는 4일 화성드림파크에서 개막해 18일까지 15일 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기간에는 예선만 펼쳐지며, 본선은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강창학 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팀 참가를 위해 기존의 U-10 대회와 함께 U-12대회가 추가됐다. 전국에서 U-10 부문에 67개팀, U-12부문에 100개팀이 참가한다.


MLB는 유소년 대회와 더불어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MLB 장학금을 설립했다. 매해 스포츠맨십, 야구 실력, 지도자 추천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10명을 선정, MLB 장학금을 지급한다.

짐 스몰 MLB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MLB는 모든 소년, 소녀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 올해 확장된 MLB CUP 대회와 새로 시작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이 그 목적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대회의 주관을 맡은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은 "한국 야구의 미래인 리틀 야구와 MLB CUP의 동행이 정말 반갑고 행복하다"면서 "MLB CUP 장학금은 모범적인 선수와 어려운 환경의 가정에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기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야구와 메이저 리그를 체험할 수 있는 MLB 뮤지엄, 홈런 더비, 가족들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MLB 한국 담당 송선재 매니저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제 3회 MLB CUP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뜻깊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경기 성적보다 어린이들이 야구의 재미를 느끼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즐기는 야구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이 탄생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를 지원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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