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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이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오늘(3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2022.06.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3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이동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과 주연 배우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이 참석했다.
극 중 로비스트 제이든 리 역을 맡은 신성록은 이날 주연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소)지섭이 형만 믿고 갔다"며 "너무 편하게 해주시니까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대사도 많이 추가할 수 있게끔 열어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향 씨는 언제 봐도 밝다. 현장에서 보고 있으면 눈이 진실 된 연기를 한다. 사적으로 얘기해 봐도 되게 투명하다.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임수향도 신성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지섭은 "어떻게 보면 조금 오글거리거나 촌스러울 수 있는 대사를 자기 스타일대로 멋스럽게 하더라. '역시 다른 배우였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감탄했다. 임수향도 "진짜 제이든 리 캐릭터는 선배님(신성록) 밖에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 몰입감 있게 잘 해주셨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미스터기간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이경영, 이주빈 등이 출연한다.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