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카바니 이어 누녜즈까지… 수비불안 벤투호에 그림자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6.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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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벤투호의 이번 6월 A매치 데이 3경기 동안 큰 고민은 수비 불안이다. 더구나 첫 상대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뒤를 이을 특급 공격수까지 탄생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이번 6월 A매치 평가전 3연전 동안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본선 대비해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는 공격에서 빛을 보고 있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중심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이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엄원상(울산 현대) 발견까지 더 날카로운 공격을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수비의 핵 김민재(페네르바체) 부상 부재가 큰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실수는 물론 상대 압박과 기술에 흔들리고 있다. 남미 3팀을 상대로 흔들리는 수비는 우루과이 입장에서 호재다.

우루과이 최근 고민은 공격의 양 축 수아레스와 카바니의 노쇠화였다. 그러나 다르윈 누녜즈(벤피카)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달라졌다.


올 시즌 벤피카에서 무려 41경기 3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큰 키(187cm)에 결정력까지 갖춘 특급 9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리버풀 이적까지 근접하면서 가치는 더 커졌다. 특히, 만 23세로 더 보여줄 게 많은 선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우루과이처럼 공격수를 만들어 내는 팀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화수분 같은 우루과이 축구를 극찬할 정도다.

이번 3연전에서 남미팀에 약점을 보인 벤투호는 신구조화가 된 우루과이 공격을 어떻게 막아야 할 지 고민만 커졌다. 김민재가 합류하더라도 버거운 건 마찬가지다. 벤투호가 남은 5개월 동안 우루과이 공격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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