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써클차트 |
전세계 케이팝 이용량을 집계하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가 이달부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뮤직의 데이터를 반영한다.
15일 써클차트 측은 "당사가 지난 4월 애플뮤직과 정식으로 데이터 제휴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글로벌 K팝 차트, 디지털차트에 애플뮤직 데이터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차트가 애플뮤직의 데이터를 반영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뮤직은 16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9천만 곡 이상의 음악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2016년 8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광호 써클차트 총괄 기획자는 "애플뮤직과의 데이터 제휴를 통해 써클차트는 보다 정확한 K팝의 글로벌 척도를 반영하게 됐다"며 "가속화되는 K팝의 글로벌화에 써클차트가 일조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써클차트는 지난 7일 기존 가온차트가 글로벌 플랫폼들과 손잡고 전세계 K팝 데이터를 수집하겠다며 개편한 차트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