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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는 올 시즌 전반기를 25승1무59패, 10위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9위 NC와 승차는 8.5경기, 5위 KIA와 승차는 18경기까지 벌어져 있다. 사실상 가을야구에서 멀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는 지난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부임과 함께 리빌딩을 선언했다. 지난해 성적은 49승12무83패. 승률은 0.371. 페넌트레이스 공동 1위 KT, 삼성과 승차는 25.5경기였다.
현재 한화의 승률은 0.298. 오히려 지난해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래도 팀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위해 한화는 후반기에도 계속 승리에 도전한다.
긍정적으로 볼 요소도 있다. 한화는 7월 들어 총 12경기를 치렀다. 키움, NC, KIA, 롯데를 상대로 한 12연전. 결과는 1승 11패. 하지만 한화는 크게 무너지지 않은 채 12경기에서 모두 3점 차 이내 승부를 펼쳤다. 물론 그렇게 패한 것 또한 곧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향후 한화가 보완해야 할 점을 확실하게 파악한 경기들이기도 했다.
만약 한화가 시즌 초반 외국인 원투펀치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을 부상으로 잃지 않았다면 좀더 많은 승수를 쌓았을 것이다. 한화로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다. 급기야 6월에는 팀 내 중심 타자인 노시환마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었다.
이제 후반기 남은 경기는 59경기. 일단 집 나갔던 부상병들이 돌아온다는 게 희망적이다. 21일 자체 청백전에서는 노시환이 선발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96, 3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또 투수 쪽에서는 정우람과 문동주가 후반기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측면은 마침내 외국인 원투 펀치가 본격적으로 정상 출격한다는 것이다. 한화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 발 빠르게 예프리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를 영입했다.
라미레즈는 전반기 4경기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4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9⅓이닝 13피안타 7볼넷 11탈삼진 피안타율 0.191를 마크했다. 또 페냐는 전반기 3경기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68의 성적을 남겼다. 12⅔이닝 12피안타 7볼넷 14탈삼진 피안타율은 0.250이었다. 만약 외국인 원투펀치가 안정적으로 돌아간다며, 김민우와 남지민, 장민재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는 대전에서 KT와 후반기 첫 3연전을 치른 뒤 내주에는 삼성(포항)과 두산(대전)을 차례로 만난다. 한화는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비록 가을야구에서는 또 멀어졌지만, 매해 한화는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한화가 남은 59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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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