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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톱'의 김기덕 감독 / 사진제공=김기덕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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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트위터 |
26일 오후 6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가 올해 영화제 초청작을 발표한 가운데 고인이 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CALL OF GOD'(영제)이 초청됐다.
'CALL OF GOD'은 김기덕 감독이 생전 촬영한 영화로, 베니스영화제 측은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와 영화계 전체에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말하며 그의 작품을 소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으며 3대 영화제의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지난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감독상), '빈집'으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2011년 '아리랑'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2020년 12월 체류 중이던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한편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