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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남양주야놀은 17일 막내린 '제6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지역 라이벌 남양주에코유소년야구단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외 7개 구장에서 11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두산 베어스 최승용에 이어 올해 선린인터넷고 에이스 오상원의 프로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남양주야놀은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에서 권혁(상명중1)의 5타수 5안타 4타점, 권민재(상명중1)의 3이닝 무실점 호투 등을 앞세워 남양주에코를 18-9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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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곽동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MVP 곽동진은 "잘한 친구들이 많아 이 상을 받을지 몰랐다. 그래서 더 기쁘다. 이번 대회가 선수로 중학교 진학한 친구들이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데 우승에다 상까지 받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경기에 집중하는 방법을 잘 가르쳐 주신다. 앞으로 열심히 해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멤버들이 2년 동안 유소년리그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최강 남양주야놀을 만들어줬다.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이 선수들이 인성을 갖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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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받은 권오현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하고 아프리카TV, 도미니온(DOMINION),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WANIEL)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특히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결승전이 아프리카TV를 통해 강승완 캐스터와 SK 와이번스 출신 정의윤 해설위원의 특별 생중계로 호응을 얻었다.
◇ 제6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 새싹리그(U-9) ▲ 우승 -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 최우수선수 황지후(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수정초3)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준우승 -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 ▲ 최우수선수 이예준(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탕정초5)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 ▲ 최우수선수 박영주(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환서초4)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 준우승 -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 ▲ 최우수선수 김민준(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문정초5)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준우승 - 남양주에코유소년야구단(서창호 감독) ▲ 최우수선수 곽동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청원중1)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전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박진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광주시퇴촌유소년야구단(유훈상 감독) ▲ 최우수선수 장현민(전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온빛초6)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전주완산구주니어야구단(박진호 감독) ▲ 준우승 - 서울 도봉구주니어야구단(김종진 감독) ▲ 최우수선수 최성음(전주완산구주니어야구단·전라중2)